플래시 플레이어는 1996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처음에는 FutureWave Software라는 회사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벡터 애니메이션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제품)였다. 그러나 96년 MacroMedia라는 회사에서 FutureWave사를 인수하면서, 브라우저 상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웹 브라우저의 일부로서 쉽게 설치되고 사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통해 사운드나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기타 다른 기능들을 수행해주는 추가 프로그램들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또 정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그 시초이다) 형태로 바뀌었고, 이는 곧 웹 디자인 영역에서 활발하게 쓰이기 시작했다.
MacroMedia사에서 ECMA스크립트 기반의 액션스크립트 (AS)라는 이름의 임베디드 스크립팅 언어를 지원한 이후로는 각종 플래쉬 게임들을 개발할 수 있었고, 사용자는 Flash 플러그인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2005년에 페이팔 출신 Chad Hurley, Steve Chen, and Jawed Karim이 유튜브를 창업하고 동영상을 올릴 때, Flash를 사용함으로써 Flash의 인기는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스마트폰을 통해 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는 꺾이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2010년 애플의 아이패드의 출시와 동시에, 스티브 잡스가 "Thoughts On Flash"라는 글에 드러난 그의 생각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플래쉬 플레이어의 인기는 더 시들어가게 되었다. 요약하면, 웹이란 공적인 생태계가 하나의 기업(adobe)에 종속되서는 안된다는 점과 보안 문제 그리고 자사 제품과의 호환성이 좋지 못한 점을 들며 Flash Player는 더 이상 사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곧 HTML5와 CSS3의 개방형 플랫폼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결국 2017년 7월, 어도비는 2020년에 플래시 플레이어의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 발표했고 이는 플래시 대신 개방형 HTML5 표준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기 위함이었다. 현재는 기존에 처리하던 애니메이션 작업 및 멀티미디어 등은 HTML5 상에서 태그를 지원하거나 혹은 WebGL이란 JavaScript API를 통해 어떠한 플러그인 없이도 2D와 3D 애니메이션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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